Unitree G1 로봇, 백업 댄서로 데뷔

유니트리의 G1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세상 그 어떤 인간 백댄서보다도 ‘쿨’한 스포트라이트를 꿰찼습니다. 바로 팝 슈퍼스타 왕리홍의 “베스트 플레이스 투어"에서 말이죠! 최근 중국 청두 콘서트 무대에 오른 이 로봇 군단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칼군무는 물론, 현란한 공중제비까지 거침없이 선보였습니다. 어쩌면 민첩한 로봇 공학의 다음 지향점은 이제 무대 안무를 ‘갈아엎는’ 수준으로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인간 무용수들은 이제 로봇에게 일자리 위협을 넘어, 존재론적(?) 긴장감까지 느끼게 될 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