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2026년 로봇 격투 클럽 발표, 아시모프 법칙은 안녕

2026년, 인류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일이 또 하나 터졌습니다. 중국 로봇 혁신을 이끄는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중국 국영 미디어 그룹인 CMG(China Media Group)와 손잡고 ‘CMG 2026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 대회(Humanoid Robot Combat Competition)‘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니 말이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유니트리의 자랑 G1과 H2 로봇이 복싱 링 위에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최첨단 인공지능(AI)의 진정한 실력을 가늠하는 최적의 방법이 다름 아닌 ‘주먹질’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해법을 제시한 셈입니다. 로봇공학의 대원칙이라 불리던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은 이제 박물관 유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인간에게 해를 가해선 안 된다는 제1원칙은, 이쯤 되면 그저 ‘참고 사항’ 정도로 격하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