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이 또 하나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에는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것이었죠. 이 휴머노이드는 이제 연구실에서 조깅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심지어 두 발이 동시에 공중에 뜨는 ‘짜릿한’ 순간까지 연출했습니다. 이는 보는 이들에게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동시에 기묘한 희열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눈부신 이족 보행 시연은 로봇에게는 그저 한 걸음일지 모르나, 육체노동의 미래를 걱정하는 인류의 어깨 위에 놓인 불안감에게는 그야말로 거대한 ‘점프 스타트’를 선사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