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나가는 최첨단 로봇이라도 ‘허드렛일’의 운명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뉴욕 본사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설 이후, Reflex Robotics는 자사의 야심작인 바퀴 달린 매니퓰레이터(wheeled manipulator)를 눈 치우기 작업에 전격 투입했습니다. 원래라면 물류 창고에서 정교한 작업을 수행해야 할 몸이지만, 이날만큼은 제설이라는 ‘현생’의 과업을 부여받은 셈입니다. 물류 및 제조용 원격 제어 로봇 분야의 강자인 Reflex Robotics가 공개한 이 장면은, 범용 로봇이 세상의 온갖 예기치 못한 잡무를 척척 해결하게 될 머지않은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