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매력, 노래하는 로봇 ‘엘프-슈안’의 등장 🎤🧝

어떤 로봇은 복잡한 물류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 또 어떤 로봇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 수술을 위해 설계됩니다. 하지만 AheadForm이 선보인 ‘구체화된 감정 로봇(embodied emotional robot)’ 엘프-슈안(Elf-Xuan)의 존재 이유는 조금 더… 독특합니다. 이 녀석은 마치 잊혀진 고전 게임의 마스코트 같은 묘한 비장함을 풍기며, 깨끗하게 닦인 접시 더미를 향해 세레나데를 바칩니다. ‘바이오닉 휴머노이드’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달고 나온 이 초록색 CGI 캐릭터 같은 로봇은, 기계의 제1원칙이 ‘생산성’이 아니라 ‘감성’—아니, 정확히는 ‘노래’—에 맞춰질 때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당도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훨씬 더 기묘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