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봇도 조깅하는 시대, Figure 03이 보여준 놀라운 진화

피규어(Figure)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제 커피 머신 앞을 떠나 본격적인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CEO가 새로 공개한 영상 속 ‘피규어 03’은 흐트러짐 없는 페이스로 조깅을 이어가며 휴머노이드의 물리적 한계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단순히 빨리 걷는 수준을 넘어, 양발이 동시에 지면에서 떨어지는 이른바 **‘플라이트 페이즈(flight phase)’**를 동반한 역동적인 이족 보행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로봇 공학에서 매우 난이도 높은 이정표로 꼽힙니다. 뒤뚱거리며 발을 끌던 어설픈 로봇의 시대는 이제 저물고, 놀라울 정도로 민첩하고 매끄러운 ‘강철 러너’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