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로봇 공학계는 참으로 얄궂은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해 왔습니다. 빠르지만 멍청한 로봇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똑똑하지만 답답할 정도로 느린 로봇을 만들 것인지 말이죠. 하지만 EKA Robotics가 새롭게 선보인 비전-포스-액션(Vision-Force-Action, VFA) 모델은 이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고 있습니다. 속도와 초인적인 정교함을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된 이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의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합니다. 깨지기 쉬운 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이번 데모를 보면, 그동안 우리가 당연시했던 고성능과 범용성 사이의 해묵은 타협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