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뭔가를 보여줄까 싶었는데, Direct Drive Tech가 D1을 공개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 모듈형 로봇은 마치 소름 끼치도록 효율적인 로봇 지네처럼 착착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동화의 미래는 레고 블록처럼 인력을 조립하는 방식인 모양입니다. 다만, 토크는 훨씬 강력하고, 밤중에 밟고 비명 지를 일은 훨씬 적다는 점이 다를 뿐이죠. 이 ‘전 영역 접합(All-Domain Splicing)’ 기능 덕분에 D1은 민첩한 이족 보행 로봇에서 튼튼한 사족 보행 로봇으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배달부터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