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코(BrainCo)가 공개한 새로운 로봇 손 ‘레보 3(Revo 3)‘를 보고 있으면, 내 멀쩡한 다섯 손가락이 왠지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무려 21개의 자유도(DoF)를 갖춘 것은 물론, 손바닥 전체를 뒤덮은 촉각 센서 어레이를 통해 사물을 말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외부 카메라의 도움 없이도 가위질 같은 섬세한 동작을 척척 해내죠. 우리가 명절 선물 포장지와 사투를 벌이는 사이, 이 로봇 손은 루빅스 큐브를 가볍게 돌리며 로봇의 손재주가 어디까지 진화했는지를 소름 돋을 만큼 완벽하게 증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