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n과 OLO Robotics가 ROS 2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합니다

“코딩 몰라도 로봇 개 산책시킨다”… Scan-OLO, 로봇 대중화의 ‘마지막 퍼즐’ 맞춘다

영국의 대표적인 IT 솔루션 기업 **스캔 컴퓨터(Scan Computers)**와 셰필드 기반의 유망 스타트업 **OLO 로보틱스(OLO Robotics)**가 손을 잡았습니다. 로봇 업계의 고질적인 난제이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주범, 바로 로봇 운영체제(ROS, Robot Operating System)의 ‘살인적인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캔의 강력한 유니트리(Unitree) 4족 보행 및 휴머노이드 로봇 라인업에 OLO의 브라우저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됩니다. 이제 ‘부르는 게 값’인 ROS 전문가 팀을 꾸리지 않고도 정교한 로봇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C++나 파이썬(Python) 라이브러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한 OLO의 영리한 ‘범용 번역기’ 플랫폼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강력하지만 다루기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ROS 2 프레임워크 위에서 구동되지만, 모든 복잡한 과정을 추상화하여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시뮬레이션부터 원격 제어, 프로그래밍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캔에서 유니트리 Go2(Unitree Go2) 로봇을 구매한 고객은 OLO 로보틱스의 COO 엘리너 탕-스미스(Eleanor Tang-Smith)의 표현대로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복잡한 코드 한 줄 짜지 않고도 자율 주행까지”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가의 고성능 로봇을 도입하고도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장비를 방치해야 했던 기업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솔루션입니다.

엔비디아(NVIDIA) 엘리트 파트너인 스캔은 하드웨어, 시뮬레이션, AI 인프라 및 기술 지원을 아우르는 방대한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OLO의 플랫폼이 결합되면서 학술 연구, 산업 시설 점검, 그리고 신속한 프로토타이핑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간극이 획기적으로 좁혀졌습니다. 오픈 소스 기반의 ROS 2 프로젝트가 튼튼한 기초를 제공한다면, OLO는 그 위에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을 놓은 셈입니다.

이 협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로봇 개’ 몇 대를 더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 아닙니다. 첨단 로보틱스 분야를 소수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가둬두었던 ‘높은 진입 장벽’에 대한 직접적인 선전포고입니다. 전문 로봇 개발팀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 산업 현장에서도 모바일 로봇을 즉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을 ‘개발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의 완성형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국내에서도 로봇 도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이러한 ‘로봇 민주화’ 추세는 향후 시장 판도를 바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가 약속한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2026년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NVIDIA GTC Berlin**의 스캔 부스(3068)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