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바로 지금, 그것도 할머니의 대소변까지 책임질 수준으로 도래했다’고 외치는 듯한 움직임으로, 카탈리스트 상장 기업인 **AJJ 메드테크 홀딩스(AJJ Medtech Holdings)**가 중국의 **항저우 화시 지능기술(Hangzhou Huaxi Intelligent Technology)**과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의 야심 찬 목표는 그들이 ‘세계 최초의 다기능 휴머노이드 노인 돌봄 로봇’이라고 부르는 것을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싱가포르의 급격한 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늘 찾기 어려웠던 ‘정서적 교감’까지 제공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0월 12일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싱가포르를 초기 시험대로 삼아 현지 요양원과 의료 시설에서 임상 시험 및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 로봇이 싱가포르의 다양한 인구 구성에 맞춰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추고, 일상 활동을 돕고,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이것은 단순한 허풍이 아닙니다. 화시 지능기술의 1세대 모델인 HT-XI는 이미 1,000건 이상의 선주문을 기록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누군가는 이미 효도마저 외주를 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섬뜩한(?) 사실을 암시합니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이번 프로젝트는 반짝이는 새 장난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보다는 고위험 사회 실험에 가깝습니다. 2030년까지 싱가포르인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인 돌봄 수요는 인간 간병인의 공급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 로봇 나딘(Nadine)과 로보코치 시안(RoboCoach Xian)과 같은 다른 로봇들이 싱가포르 노인 돌봄 분야에 배치된 바 있지만, 이번 파트너십은 더욱 통합된 휴머노이드 솔루션으로의 중요한 추진력을 나타냅니다. 만약 AJJ 메드테크와 화시가 엄청난 기술적, 윤리적 지뢰밭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가, 그저 디스토피아적 대리인처럼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진정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면, 이는 고령화 세계의 인구 통계학적 도전에 각국이 어떻게 맞서야 할지에 대한 전 세계적인 선례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